'바르셀로나 감독 후보' 사비 향한 충고.."선수 시절 천재..감독까지 그렇다는 보장 없어"

반진혁 기자 2021. 10.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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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알두 페헤이라가 바르셀로나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오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충고를 건넸다.

사비의 알 사드 현역 시절을 지도했던 페헤이라는 "사비는 선수 때 천재였다. 하지만, 이것이 감독까지 그렇다는 것은 보장할 수 없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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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제수알두 페헤이라가 바르셀로나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오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충고를 건넸다.

사비의 알 사드 현역 시절을 지도했던 페헤이라는 "사비는 선수 때 천재였다. 하지만, 이것이 감독까지 그렇다는 것은 보장할 수 없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도해본 적 없는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사비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수와 지도자의 차이가 분명하며 알 사드와 바르셀로나를 지도하는 건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충고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사비는 지도자로서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알 사드의 다시 일어서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역사를 통해 팀을 재건해야 할 인물을 찾아야 하고 사비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도 성공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응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등 빈번히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칼을 빼 들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결별했다.

사령탑이 공석인 바르셀로나는 후임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타깃은 레전드 사비다.

사비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레전드 출신인 만큼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팀을 떠날 당시에도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거절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선임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중이며 어느정도 이해관계를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공식 사령탑으로 임명하기 전까지 세르기 바르후안 임시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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