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525기압 수소탱크·트레일러 실증 착수

최상국 2021. 10. 29.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고압(525기압) · 대용량 (520리터) 수소탱크와 이를 장착한 수소튜브트레일러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실증에 나섰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재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서 정하고 있는 수소이송용기 기준(450기압, 450리터)을 초과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3월까지 수소용기에 대한 시험과 평가를 마치고, 이를 탑재한 수소튜브트레일러를 내년 9월까지 운행하면서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규제자유특구에서 내년 9월까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고압(525기압) · 대용량 (520리터) 수소탱크와 이를 장착한 수소튜브트레일러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실증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는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의 ‘고압·대용량 탄소복합재 수소운송시스템' 실증을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현재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서 정하고 있는 수소이송용기 기준(450기압, 450리터)을 초과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3월까지 수소용기에 대한 시험과 평가를 마치고, 이를 탑재한 수소튜브트레일러를 내년 9월까지 운행하면서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고압·대용량 수소이송용기의 실증을 시작한다. 실증에 사용될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용기. [사진=중기부]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소튜브트레일러는 200기압, 340kg 용량의 금속재 수소이송용기를 장착하고 있다. 미국, 독일 등에서는 이송용량을 늘리기 위해 금속소재를 탄소소재로 대체한 500기압, 530리터급 튜브트레일러를 상용화하고 700기압 튜브트레일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압축수소 운송용 복합재료용기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에서 탄소복합재 수소용기의 기준을 450기압, 450리터 이하로 정하고 있어 고압 대용량의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를 제작할 수 없었다.

이번 실증은 일진하이솔루스가 제작한 고압(525기압) · 대용량 (520리터) 수소탱크와 이를 장착한 수소튜브트레일러로 완주-전주간, 완주-부안간 100.8㎞ 거리 구간에서 이송시험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번 실증은 국내 기준을 초과한 고압의 수소용기를 제조해 그 용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것인 만큼, 관련전문가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검토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준안을 수립했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특구사업자 모두 책임보험에도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이번 수소운송시스템 실증 착수를 시작으로 탄소복합재 소형선박, 탄소복합재 소화수 탱크 제조와 소방특장차 등의 실증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