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다가온 로봇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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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주로 산업현장에서 운용되었던 로봇이 우리 생활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은 고령화, 환경, 안전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꼽힌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로봇강국은 민관 모두가 합심해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끌고 갈 때 달성할 수 있다"며 "로봇산업 앞에 놓여진 사회적 요구와 도전을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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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주로 산업현장에서 운용되었던 로봇이 우리 생활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은 고령화, 환경, 안전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꼽힌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다가온 로봇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1 로보월드'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지난 27일부터 열렸다.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트위니 전시장에는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로봇 '따르고'가 눈길을 끌었다.
나르고는 최대 60kg까지 물품을 쌓아 올린 뒤 스스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다. 따르고는 작업자를 인식한 뒤 근처에서 물건을 운반한다. 트위니 관계자는 "나르고는 물류창고, 사무실, 병원 등 물건 운송이 필요한 곳에 활용된다"면서 "따르고는 도서관의 반납도서와 같은 다양한 화물을 옮기는 데 적합하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로봇기업들을 격려하고 우수 로봇 전시품목을 살펴보며 직접 체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로보월드 행사장을 보면서 우리가 막연히 꿈꿨던 로봇산업이 구체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기술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생활 현장에 투입된 로봇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식당과 커피전문점에서는 빠른 속도로 '서빙 로봇'을 적용하고 있다.
서빙로봇을 쓰고 있는 식당 관계자는 "무거운 물건을 로봇이 대신 이동시켜주고 움직여주기 때문에 직원들의 피로도가 많이 감소된다. 나머지 시간에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어서 직원 입장에서도 고객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바리스타 로봇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센터 프론트원 1층에 위치한 라운지엑스 마포점에서 운영되는 바리스 브루가 제조한 음료는 배달 앱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동이 가능한 바리스타 로봇도 등장했다. 라운지랩이 직접 개발한 로봇 커피 트럭에는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BARIS)'가 탑재됐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원두의 특성을 고려한 스페셜티 커피를 오차없이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로봇강국은 민관 모두가 합심해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끌고 갈 때 달성할 수 있다"며 "로봇산업 앞에 놓여진 사회적 요구와 도전을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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