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새 사령탑에 멜빈 오클랜드 감독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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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이 속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밥 멜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낙점했다.
MLB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멜빈 감독을 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 되면 발표할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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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하성(26)이 속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밥 멜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낙점했다.
MLB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멜빈 감독을 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 되면 발표할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지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감독이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클랜드 등을 거치며 18시즌 동안 감독직을 맡았다.
멜빈 감독은 세 차례(2007년, 2012년, 2018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지도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네 차례 지구 우승을 경험했고, 포스트시즌은 7번 진출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오프시즌 동안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79승 83패로 5할 승률도 달성하지 못하면서 전통의 강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에 밀려 지구 3위에 그쳤다.
이에 실망한 샌디에이고는 제이슨 팅글러 감독을 경질하고 경험 풍부한 감독을 찾았다.
마이크 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루이스 로하스 전 뉴욕 메츠 감독, 아지 기옌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등이 새 사령탑 물망에 올랐는데, 선택은 멜빈이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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