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터뷰, 황희찬 "내가 울버햄튼 미남 2위"

김재민 2021. 10.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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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자신을 울버햄튼 내 미남 2위로 골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0월 2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격수 황희찬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황희찬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국과 팀 생활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자신의 축구 장단점과 축구 영웅은 누구였는지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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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이 자신을 울버햄튼 내 미남 2위로 골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0월 2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격수 황희찬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황희찬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국과 팀 생활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자신의 축구 장단점과 축구 영웅은 누구였는지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황희찬은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 음식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아직 호텔에만 있어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 동료로는 "모두 도와줘 잘 지내고 있다. 코너 코디, 넬송 세메두도 잘해줬다. 큰 문제 없이 적응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팀 내 외모 순위에 대해서는 웃으며 "일단 로망 사이스는 아니다. 후벵 네베스가 1등이다"고 말했다. 이어 "딱히 생각나는 선수가 없으니 2등은 나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황희찬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은 에너지, 빠른 스피드, 돌파력과 공격 포인트를 만드는 능력이다. 단점은 매 경기 노력하면서 찾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소' 별명에 대해서는 "어디서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직선적이라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축구 영웅으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떠올리며 황선홍 U-23 국가대표팀 감독과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지목했다.

이어 어린 시절 응원한 팀에 대한 질문에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포항 스틸러스에서 배웠다. 포항에 아직도 감사하며 경기를 챙겨보고 응원한다"고 답했다.

근육질 몸매로 유명한 팀 동료 아다마가 무섭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트라오레와 친분이 있는 한국 선수들도 있어서 얘기를 나눠봤다. 성격이 좋고 착하다고 들었다. 몸이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며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이어 EPL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라는 큰 무대는 어려서부터 꿈꿨다. 이곳에서 뛰는 것이 기쁘다. 호날두도 돌아와서 만나고 싶다. 한 번 만나본 반 다이크를 다시 상대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자료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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