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모 정신과 병동서 117명 확진..돌파감염 추정

박지혜 2021. 10.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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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발생했다.

해당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8일이다.

지난 27일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병동 관계자 3명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1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지난 5월~6월 무렵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사실상 돌파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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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발생했다.

창원시는 29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해당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8일이다.

29일 오전 경남 창원의 한 병원 내부 시설에 마스크가 걸려 있다. 이 병원은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병동 관계자 3명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1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7명 가운데 환자가 110명, 직원이 7명이다.

확진자들은 지난 5월~6월 무렵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사실상 돌파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단감염 관련 격리 대상자 대다수는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시는 전날부터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조현국 마산보건소장은 “확진자 중 출퇴근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포함돼 있지만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왔다”며 “현재 보호자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폐쇄 병동 안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어서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확진자 중 2주 내 입원한 환자 6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확진자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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