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신용점수, 한 눈에"..카카오페이, KCB·NICE 신용점수 제공

송화연 기자 2021. 10.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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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나이스평가정보(NICE)의 신용점수를 자사 '신용조회' 서비스를 통해 모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플랫폼에서 두 신용평가사 신용점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건 카카오페이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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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업계 최초로 KCB・NICE 신용점수 모두 제공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페이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나이스평가정보(NICE)의 신용점수를 자사 '신용조회' 서비스를 통해 모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플랫폼에서 두 신용평가사 신용점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건 카카오페이가 최초다.

KCB와 NICE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신용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양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어느 신용평가사와 제휴되어 있는지에 따라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신용점수에 차이가 있어 금융 소비자들이 정확한 자신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라 양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보는 경우가 있고, 한쪽의 결과만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원활한 금융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정보를 모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KCB뿐 아니라, NICE의 점수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진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CBO)은 "금융 소비자들의 안정된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욱 이로운 금융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점수는 과거의 거래 내역과 현재의 재정 상황을 바탕으로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1점부터 1000점까지 책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800만명을 넘어섰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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