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 가장 어려운 홀은 18번 홀..우승자 가를 승부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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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SK네크웍스-서울경제 클래식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의 명문 코스인 핀크스 골프클럽(파72)의 시그니처 홀은 마지막 18번 홀(파4)이다.
골프장 개장 이후 수많은 대회를 치른 핀크스 골프클럽에선 마지막 홀에서 승자를 결정한 경우가 많다.
18번 홀은 제주도 특유의 바람까지 가세한다면 일순간 우승자의 향방을 바꿀 심술궂은 홀로 돌변한다.
투어 5년 차인 허다빈(23)은 첫날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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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KLPGA투어 SK네크웍스-서울경제 클래식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의 명문 코스인 핀크스 골프클럽(파72)의 시그니처 홀은 마지막 18번 홀(파4)이다. 골프장 개장 이후 수많은 대회를 치른 핀크스 골프클럽에선 마지막 홀에서 승자를 결정한 경우가 많다. 18번 홀은 제주도 특유의 바람까지 가세한다면 일순간 우승자의 향방을 바꿀 심술궂은 홀로 돌변한다.
18번 홀은 티샷부터 편안하지 않다. 홀 거리가 만만찮은데다 페어웨이 오른쪽에 벙커와 페널티 구역이 있고 그린 앞에 개울도 흘러 세컨드 샷을 위한 좋은 지점을 찾기 쉽지 않다. 홀 경사도 물 쪽으로 기울어 있다. 그린도 작고 미세한 브레이크도 많아 볼을 그린에 올려도 퍼팅이 쉽지 않다. 거리와 정확도를 모두 갖춰야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이다.
28일 열린 대회 첫날 예상대로 18번 홀이 가장 어려운 홀로 집계됐다. 388야드로 세팅된 이 홀의 1라운드 평균타수는 4.396타. 버디는 7개에 불과했고 반면 보기가 27개, 더블보기 이상이 10개나 나왔다.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최소한 파를 기록해야 했다.
투어 5년 차인 허다빈(23)은 첫날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3~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2위인 나희원(27)과는 1타 차다. 뒤를 이어 유해란(20)과 이소미(22)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임희정(21)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김효주(26)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하나(29)는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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