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표면서 X1급 강한 폭발..30·31일께 위성통신 장애 우려

엄남석 2021. 10. 29.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며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를 쏟아내는 태양 플레어(solar flare)가 지구를 향한 면에서 발생해 지구 주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태양 플레어는 비교적 강한 X1급으로, 2019년 12월 지금의 태양활동 11년 주기가 시작된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측정됐다.

태양 플레어는 지구 주변 위성에서 측정한 X선 파장의 밝기에 따라 C, M, X 등으로 크게 나뉘며 각 등급은 다시 1∼9등급으로 세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 태양주기 중 가장 강해..남미에서는 일시적 전파장애 유발
태양활동관측위성 SDO가 포착한 X1급 태양 플레어(중앙하단 흰색 부분) [NASA/SD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며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를 쏟아내는 태양 플레어(solar flare)가 지구를 향한 면에서 발생해 지구 주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태양 플레어는 비교적 강한 X1급으로, 2019년 12월 지금의 태양활동 11년 주기가 시작된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측정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태양 흑점 'AR2887'에서 28일 오전 11시 35분(한국시간 29일 0시35분)께 최대치에 달한 X1급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다.

이 장면은 태양을 상시 관측하는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포착됐다.

태양 플레어는 지구 주변 위성에서 측정한 X선 파장의 밝기에 따라 C, M, X 등으로 크게 나뉘며 각 등급은 다시 1∼9등급으로 세분된다. X등급은 지구 주변의 우주기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X10 이상은 이례적으로 강한 것으로 간주된다.

태양 플레어를 일으킨 흑점 AR 2887은 현재 태양 중앙에 있으며 지구를 향하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 우주기상예보센터는 이번 태양 플레어로 남미를 중심으로 태양 빛을 받던 지역에서 일시적이지만 강력한 전파 블랙아웃이 유발됐다고 밝혔다.

우주기상 전문 매체 '스페이스웨더닷컴'은 태양플레어로 인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쏟아져 나온 하전입자가 30일이나 31일께 지구에 도착해 극광(오로라)을 만들고 위성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양 흑점 2887에서는 이날 X1급 플레어가 발생하기 전에 두 차례에 걸쳐 중간 정도의 위력을 가진 M급 플레어가 측정됐다.

또다른 흑점 AR2891도 최근 M급 플레어를 일으켰는데, 지구에서 봤을 때 약 2주 뒤에는 태양 정면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됐다.

eomns@yna.co.kr

☞ '일용 엄니' 김수미-'일용이' 박은수 19년만에 재회
☞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 피의자, 7m 아래로 추락 사망
☞ "공개 망신 주나"…불합격자 명단 함께 통보한 업체
☞ 오징어, 넷플릭스 '대박'…한국 창작자 '쪽박'
☞ 호날두, 육남매 아빠 된다…연인 로드리게스 쌍둥이 임신
☞ 창원 한 병원서 121명 무더기 확진…대부분 돌파감염 추정
☞ 부산 유람선에서 바다 빠져 실종·사망한 승객은 '모녀'
☞ "김용호에 고깃집서 당했다"…영상도 경찰에 제출
☞ '섹시 새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미기록종 제주서 포착
☞ '86세' 김옥숙 여사, 지팡이 짚고 남편 노前대통령 빈소 찾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