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윙어' 복귀 임박..부상 많은 첼시 공격진에 도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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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힘이 되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 첼시)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풀리시치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엔 나왔지만 코로나19 양성,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후 경기에서 아예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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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잦은 부상으로 힘이 되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 첼시)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장 소식을 전하며 풀리시치가 돌아왔음을 밝혔다. 풀리시치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엔 나왔지만 코로나19 양성,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후 경기에서 아예 나서지 못했다.
반가운 얼굴이지만 일부 팬들은 불신을 보내는 중이다. 풀리시치는 2019-20시즌 에당 아자르 대체자 신분으로 영입됐다. 도르트문트, 미국 대표팀에서 보인 화려한 드리블이 장점이었고 꾸준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도 아자르와 비슷했다. 아직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가치가 높은 선수인 점도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2019-20시즌은 부상을 당해도 돌아오면 최고 폼을 유지했지만 지난 시즌엔 존재감 없는 낮은 기여들 선보여 비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득점 등 중요한 때에 골은 넣지만 평소에 기복이 심하고 부상 이탈이 많은 점 때문에 점점 신뢰를 잃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이자 실망이 쏟아졌다. 풀리시치에게 투자한 6,400만 유로(약 874억 원)와 그가 달고 있는 '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하는 건 맞지만 연속 부상으로 인해 자신감, 기량, 감각이 떨어진 것이 치명타였다. 빠르게 몸을 끌어올려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아직은 불안점이 있지만 풀리시치 합류는 첼시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 이탈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카이 하베르츠 제로톱으로 갈 것이 유력한 상태이기에 가용 공격 자원이 줄어든다.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내세우고 있고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로스 바클리 전진 배치도 활용 중이다.
이 상황에 측면 공격 활기를 더할 수 있는 풀리시치 복귀는 금상첨화와 다름없다. 관건은 풀리시치가 도움이 될 정도의 기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첼시 팬들은 이번만은 다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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