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확진자, 하루 만에 5천명대서 3천명대로 다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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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5천 명대에서 3천 명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43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만 7천85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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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5천 명대에서 3천 명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43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만 7천85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27일 5천324명에 비해 약 2천 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5천324명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로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였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이상 급증"이라며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545만 명인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84%로, 싱가포르는 이를 앞세워 확진자 제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8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언론은 지난 26일 확인된 해외감염자 중 한 명이 델타 플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변이가 지역사회로 전파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최근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 보다 더 쉽게 퍼질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것이 증세를 더 심각하게 만든다거나 백신 효력을 무력화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임민지 기자 (minjeel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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