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실적 견인차 윤활유..영업이익 3293억원"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배경으로 윤활유를 지목했다. 윤활유사업은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연 매출 3조원을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윤활유사업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정유사업 손익이 회복되면서 전체손익이 직전분기 대비 1120억 개선됐다"며 "미국·유럽 등에서의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028억원 증가한 32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12조300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185억원이다. 윤활유사업 매출액은 9122억원이다. 매출 규모 면에서는 석유(7조8760억원), 화학(2조5628억원) 등에 이어 3번째지만 영업이익은 가장 높았다. 석유사업과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각각 2906억원, 844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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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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