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 산업생산 전월비 5.4%↓.."자동차 감산에 3개월째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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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4% 저하한 89.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광공업 생산지수(2015년=100 계절조정)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반도체 부족과 동남아시아에서 부품조달 지연으로 타격을 받은 자동차 공업 생산이 28.2% 급감하면서 크게 영향을 주었다.
산업생산 지수는 공장 가동중단이 속출하던 2020년 4~6월 분기에 16.8% 하락한 이후 회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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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4% 저하한 89.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9월 광공업 생산지수(2015년=100 계절조정)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20년 8월 이래 1년1개월 만에 90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2% 저하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하회했다.
반도체 부족과 동남아시아에서 부품조달 지연으로 타격을 받은 자동차 공업 생산이 28.2% 급감하면서 크게 영향을 주었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자동차 공업을 포함한 11개가 하락했다. 자동차 외에 컨베이어와 압축기, 플라스틱 제품 등이 감산했다.
자동차 공업은 일반 승용차 등의 감산으로 15.9% 대폭 저하했다. 정보통신 기계공업도 16.1%, 전기 기계공업은 9.6%, 범용 기게공업 경우 5.1% 각각 내렸다.
7~9월 분기 산업생산 지수는 94.1로 전기보다 3.7% 내렸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작년 4~6월 분기 이래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산업생산 지수는 공장 가동중단이 속출하던 2020년 4~6월 분기에 16.8% 하락한 이후 회복해왔다. 지수 수준은 지난해 10~12월 분기의 93.9 이래 가장 낮았다.
주요기업의 생산계획에서 산출하는 제조공업 생산예측 지수는 10월 전월비 6.4% 상승, 11월은 5.7% 상승으로 전망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조판단을 "주춤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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