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일한다"..야놀자, '워케이션' 1탄 평창에서 7일간 근무

야놀자, 강원도관광재단 로고 (야놀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워케이션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야놀자 측은 "지난 6월 선포한 '테크 올인' 비전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워크이션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워케이션 신청자에게 총 1주일 간 지역 내 호텔·식사·법인차량 등을 지원한다.

첫 워케이션은 오는 10월31일부터 7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한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강원도와 다양한 민관협력을 이어왔다.

야놀자 측은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한 지역 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워케이션 전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대상 지역과 연계 관광상품도 지속 확대하는 등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워케이션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와 지역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생을 위한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