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수요 맞춰 탄소중립 R&D 지원한다

이기범 기자 2021. 10. 29.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기업 수요에 맞춰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탄소중립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분야 선도 기업들이 국가 R&D와 관련한 산업계 수요를 논의하기 위해 결성한 '민간 R&D 협의체' 출범 이후, 탄소중립 관련 사업과 R&D 과제 수요를 발굴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이다. 사진은 27일 오후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모습. 2021.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기업 수요에 맞춰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탄소중립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 파악 및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Δ(산업공정혁신 분야) 김기수 포스코 연구소장, 오해근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Δ(CCUS) 김창열 OCI 중앙연구소장, 홍정진 LG에너지솔루션 상무 Δ(신재생에너지) 육심균 두산중공업 전무, 이도훈 한화토탈 상무 등 분야별 선도 기업 CTO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분야 선도 기업들이 국가 R&D와 관련한 산업계 수요를 논의하기 위해 결성한 '민간 R&D 협의체' 출범 이후, 탄소중립 관련 사업과 R&D 과제 수요를 발굴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현재 내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12개 신규 R&D 사업, 총 551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투자 방향 및 기술확보 방안,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규제 개선, 정부·민간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탄소중립 R&D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 주도로 저탄소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노력과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탄소 중립 R&D의 전략적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