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담반 발족.."분석 필수"

박정양 기자 2021. 10.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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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ICT분야 주요 기업, 전문가, 관련 협단체 등과 ICT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담반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분야 학계 전문가인 아주대 이왕휘 교수와 중앙대 이승주 교수를 비롯 이동통신회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ICT 유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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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분야 공급망 안정화 본격 추진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5G기반 자율주행기술 산업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10.14/뉴스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ICT분야 주요 기업, 전문가, 관련 협단체 등과 ICT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담반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글로벌 공급망은 원재료의 조달에서부터 완제품의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재화와 서비스, 정보의 흐름이 이뤄지는 연결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ICT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ICT분야를 통한 경제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제품생산과 부품수급 등의 문제를 점검했다.

또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환경에서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급망 차질이 자칫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공급망 분야 학계 전문가인 아주대 이왕휘 교수와 중앙대 이승주 교수를 비롯 이동통신회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ICT 유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대 이승주 교수는 공급망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공급망 재편에 협력하면서도 우리 공급망 분석 결과에 기반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주대 이왕휘 교수는 최근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의 대응과 쌍순환 전략 등 중국의 공급망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미중 갈등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미·중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ICT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분석은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출 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공급망 취약요인과 기회요인을 파악하여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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