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허광희, 프랑스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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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희(삼성생명)가 강호 왕쯔웨이(대만)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35위 허광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10위 왕쯔웨이를 2-0(21-10, 21-18)으로 눌렀다.
안세영(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샤에르스펠드트(덴마크)를 2-0(21-9, 21-7)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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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희(삼성생명)가 강호 왕쯔웨이(대만)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35위 허광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10위 왕쯔웨이를 2-0(21-10, 21-18)으로 눌렀다. 허광희는 앞서 32강전에서 2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을 꺾은 데 이어 톱랭커를 잇달아 제압했다. 허광희는 지난 7월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도 세계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지난 15일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다시 모모타를 이겨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샤에르스펠드트(덴마크)를 2-0(21-9, 21-7)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4일 덴마크오픈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우승을 놓쳤지만 우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안세영은 2019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고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참했다.
여자 복식의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니타 바이올리나 마르와-푸트리 사이카(인도네시아) 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알리사 티르토센토노-임커 판데르아르(네덜란드) 조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복식의 고성현-신백철(인천국제공항)도 코가 아키라-사이토 다이치(일본) 조를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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