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IFFHS 최우수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 올려

채민석 기자 2021. 10.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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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29·토트넘)과 지소연(30·첼시)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남녀 최우수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8일 IFFHS는 홈페이지에 2021년 최우수 남자 선수 후보 32명을 발표했다.

아쉽게도 이달 초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IFFHS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두고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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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29·토트넘)과 지소연(30·첼시)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남녀 최우수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8일 IFFHS는 홈페이지에 2021년 최우수 남자 선수 후보 32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 명단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토트넘 홋스퍼 대 번리의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의 손흥민(29)이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중반에 교체 출전해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손흥민은 ‘IFFHS 아시아 최고 선수’에 뽑혔다. 아쉽게도 이달 초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IFFHS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두고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경쟁한다.

2021년 IFFHS 최우수 남자선수 후보 명단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등이 포함됐다.

지소연. /연합뉴스

지소연도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 38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2020-2021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장인 알렉시아 푸테야스를 필두로 헤니페르 에르모소, 카롤리네 한센 그라함. 리에케 마르텐스, 아시사트 오쇼알라가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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