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 기술로 문화재 보존 노력

KBS 2021. 10.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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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즐비한 이탈리아 로마.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부분 부분이 부식되기도 합니다.

수십억 마리의 세균에 의해 침식된 대리석이 서서히 망가지는 것이 대표적인 경웁니다.

이를 막기 위해 당국과 과학자들이 나섰습니다.

[루가리/이탈리아 문화재청 : "대리석을 상자로 덮어 어둡게 합니다."]

이 대리석 다리의 경우 대리석 표면에 효소를 바릅니다.

그리고 표면과 대리석 중앙 부분의 온도를 갖게 하면 세균들이 표면으로 나와서 석회화됩니다.

이럴 경우 대리석 다리가 더 강해지게 된다는 논립니다.

문화재 청소에 자연에서 찾은 세균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알리시/미생물학자 : "이 세균은 고대 에트루리아인 묘지에서 찾았습니다."]

배양한 세균을 뿌리면서 칫솔로 닦으면 천여년 넘게 쌓여온 세월의 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세균의 도움으로 로마의 영광이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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