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눈앞인데..신규 확진자, 이틀째 2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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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유행이 정체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략 전환이 구체화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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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유행이 정체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략 전환이 구체화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계획을 내놓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는 식당·카페 등 유흥업소를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로 인원이 늘어난다. 식당·카페는 감염 취약성을 고려해 미접종자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한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111명에 이어 이틀째 1000명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94명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발생자는 총 1652명으로 전체의 78.8%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8명은 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을 받았고 22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확진자들의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9명으로 필리핀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2명, 미국 5명 등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42명이다. 총 33만2995명(92.36%)이 격리 해제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2만4724명이다.
사망자는 9명이 추가됐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2817명(치명률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 줄어 31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항하고 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100만명을 넘어섰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적 4103만5897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9%다.
접종 완료자는 61만여명이 추가됐다. 총 3759만3462명으로 인구대비 73.2%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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