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샌드위치'가 벌써?..CU, 내달 2일부터 예약 판매

기사내용 요약
내달 2일부터 포켓CU 통해 100개 예약 판매
딸기 샌드위치 출시일, 5년간 4개월 앞당겨져

이국현 기자 = 편의점 CU가 지난해보다 보름 가량 빨리 동절기 대표 상품인 딸기 샌드위치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U는 다음달 2일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매일 100개 한정 예약 판매한다. 원하는 상품 수령 날짜와 점포를 지정하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점포에서는 11월 중순 수도권을 시작으로 12월 1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상품팀은 늦여름부터 충남 논산의 딸기 산지를 직접 방문해 재배 현황을 살피고, 우수 농가와 조기 계약을 체결해 초기 수확 물량부터 공급받아 업계에서 처음으로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딸기 샌드위치는 대체로 딸기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 초에서 중순에 출시되는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딸기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출시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실제 CU의 딸기 샌드위치 출시일은 2016년 3월2일에서 2017년 1월17일, 2018년 12월13일, 2019년 11월26일, 2020년 11월17일로 지난 5년간 4개월 가량 앞당겨졌다.

딸기 샌드위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2.5%, 2018년에는 142.2%, 2019년에는 109.8%의 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해에는 27.4% 매출이 상승했다.

CU가 내놓은 생크림 딸기샌드위치(2800원)는 국내산 설향 딸기를 생크림과 와플크림을 배합해 만든 부드러운 특제 크림으로 감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유가희 MD는 "딸기 샌드위치는 매년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편의점의 대표 상품"이라며 "올해는 CU가 모바일 예약 판매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고객들에게 선보여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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