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신드롬 오타니, 일본인 최초 MLB 선수가 꼽은 '올해의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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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시즌 후에도 화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선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는 아메리칸 최우수 야수로도 뽑혔다.
일본인 최초의 올해의 선수이자 스즈키 이치로(2004년) 이후 두 번째 최우수 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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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선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는 아메리칸 최우수 야수로도 뽑혔다. 일본인 최초의 올해의 선수이자 스즈키 이치로(2004년) 이후 두 번째 최우수 야수다. 지난 27일에는 7년 만의 커미셔너 특별상을 받아, 월드시리즈 기간에만 세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야수로 46홈런 25도루로 20-20클럽에 가입한 오타니는 100타점 103득점으로 클러치 능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투수로도 23경기에 나서 130.1이닝을 소화했고,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잘 던졌다. 빅리그 최초로 투타를 겸업하며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 고지를 점령해 역사를 새로 썼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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