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경기감속 우려에 1달러=113엔대 중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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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7~9월 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로 1달러=113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5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7일 대비 0.25엔 상승한 1달러=113.50~113.6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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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7~9월 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로 1달러=113엔대 중반으로 소폭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5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전날 나온 미국 2021년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로 2.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소비 신장세가 감속함에 따라 4~6월 분기 6.7%에서 대폭 둔화했다. 시장 예상도 하회해 경기감속 경계감에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물가상승에 대해 경계심을 계속 보인 것 역시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저리스크 통화인 엔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05엔, 0.04% 내려간 1달러=113.65~113.6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5엔 오른 1달러=113.55~113.6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7일 대비 0.25엔 상승한 1달러=113.50~113.60엔으로 폐장했다.
7~9월 분기 실질 GDP가 예상을 밑돌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의 발언도 유로에 대해 달러 매도를 자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2분 시점에 1유로=132.79~132.80엔으로 전일보다 0.92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크게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2분 시점에 1유로=1.1682~1.168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4달러 뛰었다.
해외시장에선 일시 1유로=1.1692달러로 9월 하순 이래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가 물가상승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다고 발언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퍼져 유로 매수, 달러 매도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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