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 LG유플러스 비즈마켓 입점..중소·중견 기업 노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U+ 비즈마켓'에 입점한다. 중소·중견 기업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신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워크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U+비즈마켓을 통한 카카오워크 판매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공동 시행한다.

U+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출범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이다. U+그룹웨어, U+얼마에요ERP(전사적자원관리), U+근무시간관리, U+문서중앙화, 오피스365 등 기업용 솔루션의 판매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와 U+웹팩스 봇을 연동해 기업 내 팩스 수·발신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워크 앱 내에서 'U+웹팩스'를 가입하면 카카오워크로 팩스 수신 알람을 받을 수 있고 U+웹팩스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팩스 내용을 확인하거나 팩스를 발신할 수 있다.

양사는 서비스 제휴를 기념해 U+비즈마켓을 통해 카카오워크에 가입한 기업 고객에 6개월 간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혜택은 1년 이상 연간 계약을 체결한 직원수 100명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워크에서 U+웹팩스에 가입한 기업 고객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고객이 카카오워크를 통해 1년 이상 약정으로 U+웹팩스에 가입하면 이용료(기본료)가 최대 6개월 간 무료다.

정주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무는 "LG 유플러스와 연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지속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내고 상생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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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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