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새 감독으로 오클랜드 밥 멜빈 감독 선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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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새 감독을 찾았다.
'MLB.com' AJ 카사벨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차기 감독으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밥 멜빈 감독을 선임했고, 3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지난 6월 멜빈과 다음 시즌 옵션을 실행시켰지만, 그가 샌디에이고 감독직 면접을 봤고, 결국 제안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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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새 감독을 찾았다.
‘MLB.com’ AJ 카사벨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차기 감독으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밥 멜빈 감독을 선임했고, 3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멜빈 감독은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직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메이저리그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통산 1,346승 1,272패 승률 0.514를 기록했다.
그는 2011년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이끌었고, 올 시즌 오클랜드는 86승 76패로 승률 0.531을 기록하며 5할 승률에 성공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멜빈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 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선수들과 유대감 형성과 더그아웃을 통솔하는 능력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7, 2012, 2018년에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오클랜드는 지난 6월 멜빈과 다음 시즌 옵션을 실행시켰지만, 그가 샌디에이고 감독직 면접을 봤고, 결국 제안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7일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포스트시즌 탈락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고, 많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당시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마이크 쉴트 전 감독, 루이스 로하스 전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론 워싱턴 3루 코치와의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멜빈은 예상후보에 없었던 것만큼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들도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멜빈에 대한 샌디에이고의 공식 입장은 없지만, 이틀 안에 거취가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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