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TSM 그 자체' 비역슨, 팀 떠난다.. '페이커가 T1 떠나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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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들을 뒤흔들 '비역슨'과 TSM의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TSM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의 감독 비역슨과의 작별 소식을 전했다.
2분 30초짜리의 해당 영상에서는 팀의 소유주인 레지날드와 더불어 관리자 파르스(Parth)가 출연해 '비역슨(Bjergsen)' 쇠렌 비에르그와의 작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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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 세계 팬들을 뒤흔들 '비역슨'과 TSM의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TSM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의 감독 비역슨과의 작별 소식을 전했다.
2분 30초짜리의 해당 영상에서는 팀의 소유주인 레지날드와 더불어 관리자 파르스(Parth)가 출연해 '비역슨(Bjergsen)' 쇠렌 비에르그와의 작별을 전했다.
레지날드는 해당 영상에서 "정말 실망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많은 팬들이 TSM의 리그오브레전드 팀에 보내주신 성원에 비해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팀을 완전히 재정비(리빌딩)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파르스는 "팀의 감독이자, 우리 팀의 상징이었던 비역슨이 우리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새 일자리를 찾으러 나설 예정이다. 우리로써는 정말 아쉬운 상황이다. 그의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레지날드는 "우리는 사장-선수의 관계를 떠나 사실상 모든 추억을 함께 보낸 친구나 다름 없었다. LCS는 물론, 세계대회와 더불어 8년동안 동행한 매 순간순간이 새로운 발걸음이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비역슨은 지난 2013년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팀에서 TSM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2014 서머 우승, 2014 롤드컵 8강, 2015 스프링 및 2016 서머 우승 등 LCS를 지배하며 2010년대 중반 북미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와 함께 한 더블리프트의 은퇴 직전 시즌인 2017 LCS에서는 스프링-서머를 모두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북미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
한 동안 부진했던 비역슨은 지난 2020년 '마지막 불꽃'을 태운 끝에 서머시즌 우승과 더불어 팀을 롤드컵에 진출시키며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 코치로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이적 시장에서 비역슨은 '선수로써의 새 삶'을 위해 코치직을 고사하고 새로운 팀을 찾으러 나섰다.
한편, 비역슨이 떠난 팀의 재정비에 대해 두 관계자는 "팀 컬러에 맞는 신인부터 다음 시즌 세계 정점을 노릴 수 있는 베테랑 플레이어까지, 가능한 최고의 로스터를 구성하려고 한다"는 말을 끝으로 영상을 마쳤다.
현재 팀의 미드라이너 '파워오브이블'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C9에서는 미드라이너 퍽즈에 대해 '바이아웃' 가격에 판매한다는 이적 정책을 공표한 상황이다. 과연 '비역슨'을 잃은 TSM이 '퍽즈'라는 또 한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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