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새지평 연 4D리플레이 스포츠산업대상서 대통령 표창 수상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KBO리그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계에서 스윙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4D-리플레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8일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4D 리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포디리플레이코리아에 대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4D 리플레이는 경기장에 여러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5초 만에 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KBO리그와 KLPGA투어뿐만 아니라 미국프로야구(MLB)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등에 공급해 중계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4D 리플레이 영상이 전세계로 송출됐다.

올해 문체부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을 선정되기도 한 포디리플레이코리아는 이번 대통령 표창으로 국내 스포츠 산업을 이끄는 업체로 공인됐다.

이른바 ‘박찬호 크림’으로 알려진 파워풀엑스는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받았다. 파워풀엑스는 손으로 잘라 쓸 수 있는 테이프에 크림을 결합한 방식으로 스포츠와 건강관리 융·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스포츠투아이는 KBO 퓨처스리그에 도입한 일명 로봇심판 등의 서비스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골프장 표고차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파이네트웍스와 GPS 음성형 골프 거리 측정기를 출시한 브이씨(보이스캐디) 등도 문체부 장관 표창(이상 우수기업부문)을 수상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프로배구 V리그 최초로 입장권과 선수 응원 상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입장권 패키지’와 멤버십 등을 도입해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는 창원NC파크 건립을 비롯해 지난해 1년 동안 433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공로로, 의정부시는 코로나로 피해 입은 체육시설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스포츠 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우수 지방자치단체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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