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 올라
[앵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 BTS가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포함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인데 결과는 현지시각 다음 달 21일 발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측은 현시 시각 27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32개 부문 수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상과 인기 팝/록 장르 듀오 또는 그룹상 인기 팝 송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상인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대상 부분입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신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역사상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 아시아 가수가 지명된 것도 최초라며 BTS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인기 팝/록 장르 듀오 또는 그룹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뮤직어워즈 4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놓고 지난해 수상자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아리아나 그란데,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과 함께 경쟁하게 됩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버터(Butter)'는 6월 5일 미국 빌보드‘핫 100’1위로 차트에 신규 진입한 이후 10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됩니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이후 11월 말과 12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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