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암호화폐 등장.."1초만에 매진..첫날 2400% 폭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징이 게임’(Squid Game) 암호화폐가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퀴드 게임’이 지난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돼 24시간 동안 2400%의 폭등세를 보였다. 시총은 1억7400만달러(한화 약 2036억원)에 달한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판매 시작 1초 만에 매진됐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게임 토큰인 스퀴드 게임 토큰은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에 올라와 있는 스퀴드 게임 토큰. 코인마켓캡 홈페이지 갈무리

 
도지코인에 이어 시바이누 코인이 급등하는 등 밈코인(유행성 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 역시 이러한 영향이라는 것이 CNBC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이프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CNBC 역시 ‘스퀴드 게임’ 토큰의 정체가 아직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