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1 ESG 평가' 2년 연속 '통합등급 A' 획득

권혜정 기자 2021. 10.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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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1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 등급에서도 지난해 B+였던 지배구조부문이 Δ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Δ여성 사외이사 선임 Δ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 위원회의 선제적 설치운영 등의 개선노력이 인정돼 A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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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문 A+, 환경부문A, 지배구조부문A 획득
(자료사진)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1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 등급에서도 지난해 B+였던 지배구조부문이 Δ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Δ여성 사외이사 선임 Δ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 위원회의 선제적 설치운영 등의 개선노력이 인정돼 A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전년 등급과 동일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와 함께 전 부문 A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최대 ESG 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 및 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등급을 공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95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내렸다.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에서 전사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한편 주주가치와 주주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안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향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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