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충남 당진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시작

김동규 기자 2021. 10. 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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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위치한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의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로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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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선희 상임협의회장, 대한전선 김윤수 부사장(COO), 당진시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위치한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당진시 복지재단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호반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호반사랑나눔이'기금이 투입된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의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로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 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반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심각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에서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자원 순환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는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이라는 점이 의미있다"며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기 환경 전략인 ‘그린(Green) 2030’의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실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환경 경영을 구체화한 중장기 전략 '그린 2030'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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