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임박..혼돈의 순위 경쟁 속 MVP 향방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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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시즌은 30일 막을 내린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 및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이어지고 있고, 각 팀의 순위도 결정되지 않았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우위를 점했던 선수들이 있었지만 확 치고 나가는 인물은 없었고, 결국 확실한 MVP 수상자라 칭해지는 선수는 없다.
만약 다승 1위까지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면 MVP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겠으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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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 프로야구 시즌은 30일 막을 내린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 및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이어지고 있고, 각 팀의 순위도 결정되지 않았다.
MVP 싸움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우위를 점했던 선수들이 있었지만 확 치고 나가는 인물은 없었고, 결국 확실한 MVP 수상자라 칭해지는 선수는 없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다. 미란다는 올해 28경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탈삼진 기록이다. 최동원이 보유하고 있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37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 미란다의 강점이다. 평균자책점에서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다승 부문이다. 미란다는 14승으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만약 다승 1위까지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면 MVP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겠으나 여지를 남겼다.
우승 경쟁 중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도 걸출한 후보가 있다.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39)과 KT의 간판 타자 강백호(22)가 정규시리즈 우승이라는 플러스 점수를 얻는다면 MVP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만 40세를 바라보는 오승환은 올해 63경기에서 44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변함 없는 위력을 뽐냈다. 오승환은 역대 최고령 시즌 40세이브 기록(종전 손승락 만 31세)을 넘어서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이 MVP를 차지한다면 마무리 투수 최초라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
강백호는 8월 중순까지 4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MVP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며 타격왕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그래도 140경기에서 타율 0.346(2위) 16홈런 101타점(2위) 100볼넷(4위) 등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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