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게으르고 책임도 회피".. 루니, 후배들 강력 비난

양승현 기자 2021. 10.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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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현 더비 카운티(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의 감독인 웨인 루니가 맨유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루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선수들은 게으르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유에서는 요구하는 것과 압박감이 크다"며 "하지만 현재 일부 선수들은 수비 가담을 안하고 열심히 뛰지도 않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지 않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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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현재 더비 카운티(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감독인 웨인 루니가 29일(한국시각) 맨유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사진은 지난 7월 맨유와 더비의 경기서 루니(왼쪽)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사진= 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현 더비 카운티(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의 감독인 웨인 루니가 맨유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루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더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선수들은 게으르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5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루니는 이에 대해 “선수들은 자기 성찰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들이 돈도 많이 받아가며 자신의 일을 못하는 선수들에 대한 욕을 먹는다”며 “선수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루니는 “맨유에서는 요구하는 것과 압박감이 크다”며 “하지만 현재 일부 선수들은 수비 가담을 안하고 열심히 뛰지도 않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지 않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루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계속 패하고 상처 받으면 그제서야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맨유 일정은 빡빡하다. 맨유는 오는 31일 EPL 토트넘전 이후 다음달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EPL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갖는다. 많은 팬들은 다가올 일정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루니는 이에 대해 “맨유 이사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맨유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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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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