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 공식화..의지박약 지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에 제출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UNFCCC에 제출된 NDC 문서를 인용해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이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에 제출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UNFCCC에 제출된 NDC 문서를 인용해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이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NDC에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비중을 25%가량 늘리고, 풍력·태양광 발전 용량을 1200 기가와트 이상 늘리겠다는 내용이 공식화 돼있다.
이날 패트리샤 에스피노사 UNFCCC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NDC와 장기적인 전략을 제출한 중국을 환영한다"면서 "배출량 제한과 탄소 중립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리 슈오 기후에너지정책 고문은 "중국의 부족한 의지는 세계 기후 노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면서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은 단기 목표치를 높이는데 망설이고 있고, 포부를 보여줄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리기후협약 6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선택은 일부 경제 대국이 기후 행동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은 최근 석탄 생산을 늘리고 있다면서 중국은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인 석탄 화력 발전에 전력 60% 가량을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OP26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