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2025년까지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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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일부 합의 또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정상회의를 앞둔 G20 정상들은 기후 재앙을 막으려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기후변화 이슈는 이번 G20 정상회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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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반까지 전세계 70% 백신 접종" 적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일부 합의 또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정상회의를 앞둔 G20 정상들은 기후 재앙을 막으려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이상 감축하는 한편, 2025년까지 비효율적인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다. 또 내년 말까지 새로 건설될 석탄발전소에 대한 글로벌 금융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 초안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들은 이밖에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고자 연간 1,0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지원하기로 한 과거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기후변화 이슈는 이번 G20 정상회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여기서 도출된 성과는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G20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5∼80%를 차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배급 이슈와 관련해서는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가 백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문항이 공동성명 초안에 적시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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