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의 의지' 앨버트 푸홀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ML 복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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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 선수가 된 앨버트 푸홀스가 처음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팀과의 계약을 노린다.
도미니카 '에스코히도 베이스볼' 팀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푸홀스가 윈터리그 기간 동안 뛸 예정이다"며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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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자유계약(FA) 선수가 된 앨버트 푸홀스가 처음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팀과의 계약을 노린다.
도미니카 ‘에스코히도 베이스볼’ 팀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푸홀스가 윈터리그 기간 동안 뛸 예정이다”며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푸홀스는 여전히 빅리그에 남고싶어한다. 그는 메이저리그와의 작별을 위해 윈터리그에서 뛰는 것이 아니다. 자기 능력을 증명하고 빅리그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그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빅리그에서 21년을 뛴 푸홀스는 통산 타율 0.297 679홈런 2,150타점 3,301안타 OPS 0.919를 기록한 선수다. 그는 당장 유니폼을 벗어도 명예의 전당 입성도 확실하다.
LA 에인절스에서 극도의 부진을 한 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파란 유니폼을 입은 푸홀스는 타율 0.254 12홈런 38타점 OPS 0.759로 대타와 백업 1루수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특히 좌완을 상대로 OPS 0.939로 왼손투수에게 강한 모습도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홀스는 700홈런 달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도미니카로 넘어가 빅리그 팀들에게 타격 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플레처 기자는 이것이 오히려 악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푸홀스가 도미니카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다면 모든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다. 그가 뛰고 싶어도 계약서 자체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챔피언쉽시리즈가 끝난 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푸홀스가 다저스에 가져다준 가치는 엄청나다. 그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고, 그를 원하는 팀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코히도 베이스볼'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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