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맨유 사령탑' 원하는 이유..호날두+포그바 포함 선수 9명 때문?

오종헌 기자 2021. 10.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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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부 선수들을 보고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을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은 이미 맨유 지휘봉을 잡는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9명의 선수들을 보면서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콘테 감독은 맨유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술과 엄청나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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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부 선수들을 보고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을 보인다. 

맨유의 감독 교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전반에만 4골을 내주는 등 초반부터 리버풀에 분위기를 내줬고, 폴 포그바의 퇴장 악재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 직전 레스터 시티에 2-4로 완패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었다. 반등이 필요했고, 다행히 주중에 치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아탈란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지만 그 기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으로 콘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끈 명장으로 지난 시즌에는 인터밀란을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구단과 이견이 생겼고 결국 팀을 떠난 상태다. 

특히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은 이미 맨유 지휘봉을 잡는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9명의 선수들을 보면서 감독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꼽은 선수 9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라바엘 바란, 알렉스 텔레스였다. 산초, 텔레스, 마르시알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이들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테 감독은 맨유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술과 엄청나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첼시 사령탑으로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 3백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활용했으며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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