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美 코빙턴에 5536억원 투자 컴퓨터칩용 유리부품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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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KC가 미 조지아주 코빙턴에 4억7300만 달러(약 5536억원)를 투자, 컴퓨터 칩용 유리 부품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지아주 정치인들은 공장(건설)을 위협하는 무역 분쟁에서 SK를 옹호했고, SKC는 결국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18억 달러(2조1069억원)의 합의를 협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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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동자 400명 고용…2023년부터 생산 시작
[코빙턴(미 조지아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한국의 SKC가 미 조지아주 코빙턴에 4억7300만 달러(약 5536억원)를 투자, 컴퓨터 칩용 유리 부품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KC는 지난 1996년 문을 연 SKC 공장이 위치한 코빙턴의 같은 부지에 태양광 패널, 포장, 기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만드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코빙턴은 애틀랜타 동쪽에 위치해 있다.
SKC는 또 애틀랜타 북동쪽 커머스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26억 달러(3조433억원) 규모의 단지를 짓고 있다. 조지아주 정치인들은 공장(건설)을 위협하는 무역 분쟁에서 SK를 옹호했고, SKC는 결국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18억 달러(2조1069억원)의 합의를 협상했다.
앨리슨 웬틀리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변인은 주 정부와 SKC가 지난 7월 "프로젝트와 위치에 대한 약속을 의미하는" 의례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더 자세한 인센티브 협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국장은 "SKC 공장이 공급망 장애를 완화시키고, 절실히 필요한 국내 반도체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과거 조지아 공대에서 전기 및 컴퓨터 공학 연구원이었던 김성진 임원이 현지에서 유리기판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웬틀리 대변인은 SKC가 뉴턴 카운티 평균연봉의 110% 이상을 지급할 때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C는 5년 동안 최소 500만 달러, 급여 수준에 따라 최대 1000만 달러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SKC는 2023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엔지니어, 기술자 등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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