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성희롱사태에 CEO 연봉 7천만 원으로 삭감

김진호 2021. 10.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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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가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천800억 원대 연봉을 7천만 원 수준으로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코틱이 감봉안을 낸 것은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사태로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블리자드는 사태 방치의 책임을 물어 앨런 브랙 사장을 경질했고 성희롱 사건 등에 연루된 직원 2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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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가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천800억 원대 연봉을 7천만 원 수준으로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보비 코틱 CEO는 현지시간 28일 이러한 내용의 연봉 삭감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코틱의 지난해 연봉은 1억5천4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809억6천만 원이었습니다.

코틱이 감봉안을 낸 것은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사태로 회사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은 지난 7월 블리자드가 성차별적인 남성 위주 문화와 사내 성희롱을 방치해 주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블리자드는 사태 방치의 책임을 물어 앨런 브랙 사장을 경질했고 성희롱 사건 등에 연루된 직원 2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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