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도착한 문 대통령..교황 방북 논의에 진전 있을까

권란 기자 2021. 10.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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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7박 9일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로마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 이어 교황과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교황 면담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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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7박 9일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교황 방북과 관련한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의, 그리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에 참석합니다.

순방 첫 일정은 오늘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입니다.

문 대통령과 교황의 만남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방북 의지를 보여온 만큼 이번 만남에서 논의의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로마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 이어 교황과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교황 면담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이 만나면,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등 남북·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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