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첫 100볼넷 4명 탄생, 역대급 볼넷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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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볼넷의 시대다.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경기 올 시즌 4번째 100볼넷 타자가 탄생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이 나온 것도 2016년 한화 김태균(108개)이 마지막으로 올 시즌 5년 만에 100볼넷 타자가 탄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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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역대급 볼넷의 시대다.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경기 올 시즌 4번째 100볼넷 타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KT 강백호(22). 강백호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 1-1로 맞선 9회말 1사 1루 2볼-1스트라이크에서 대주자 홍현빈이 상대 투수 이용찬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자동 고의4구로 밀어냈다.
이미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올 시즌 99번째 볼넷을 골랐던 강백호는 9회 마지막 100볼넷을 완성시켰다. KBO 역대 20번째 100볼넷을 기록한 강백호는 만 22세 2개월 29일의 나이로 지난 10월10일 KIA전 만 21세 8개월 23일로 최연소 100볼넷을 거둔 한화 정은원에 이어 역대 최연소 2위에 올랐다.
또한 이미 지난 24일 키움전 100타점을 성공시켰던 강백호는 이날 KBO 역대 11번째로 100타점-100볼넷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 기록 가장 최근은 2016년 한화 김태균이었다.
올 시즌 100볼넷을 거둔 선수는 LG 홍창기(106개), 정은원(105개), SSG 추신수(103볼넷)에 이어 강백호가 네 번째다.
지난 2015년 롯데 최준석(108개), NC 에릭 테임즈(103개), 두산 김현수(101개) 등 3명이 100볼넷을 거뒀지만, 4명 탄생은 올해가 처음이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이 나온 것도 2016년 한화 김태균(108개)이 마지막으로 올 시즌 5년 만에 100볼넷 타자가 탄생한 셈이다. 그야말로 볼넷의 시대다.
그만큼 올해 심판이 판단하는 스트라이크 공간이 작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를 의식한 KBO도 지난 25일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평가 기준을 개선한다’라며 다음 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면 볼넷의 개수도 줄어들고 그만큼 경기가 늘어지는 것도 방지된다. 볼넷의 시대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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