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스포팅 뉴스 "루스와 비교 그만"

김도용 기자 2021. 10. 29.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총 184명의 현역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오타니는 56%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총 184명의 현역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오타니는 56%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936년 제정된 스포팅 뉴스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올 시즌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의 성적표를 남겼다.

투타에서 빼어난 성적을 낸 오타니는 앞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팅 뉴스는 "오타니에 대해 더 할 말이 없다. 그는 역사적인 2021년을 보냈다"며 "최고 수준의 타자와 투수 능력을 선보였다"고 오타니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오타니를 베이브 루스와 비교하는 것도 그만해야 한다"면서 "루스도 올해의 오타니처럼 좋은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강력한 메이저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