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3분기 성장률 3분의 1 토막'.."델타와 공급망 원인"
【 앵커멘트 】 미국 경제가 올해 3분기 2.0%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과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가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6.7%의 1/3에도 못 미치고, 금융 시장 기대치 2.7% 보다도 떨어져 코로나 대유행 초기,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여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부진으로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행과 항공, 외식, 레저 활동 감소로 미 경제 활동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이 3분기에는 연율 1.6% 증가에 그쳤습니다.
노동력과 원자재가 부족해 공급망 정체현상이 벌어진 것도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4분기에는 연말 소비 반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상당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고, IMF는 올해 미국경제 6.0%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사회안전망 예산을 반값으로 삭감했다며 경제를 성장시키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위해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 역사적인 경제 틀은 수백만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기후 변화에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나라들과 경쟁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결국, 백신과 부스터샷 확대에 따른 코로나 재확산이 잦아들고 공급망 정체가 풀릴지가 미국 경제의 상승 조건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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