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성추문'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기소..자진 사퇴 2개월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가 기소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은 쿠오모 전 주지사의 자진 사퇴 2개월여 만에 뉴욕주 올버니시 법원 측이 쿠오모 전 주지사의 피소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뉴욕주 검찰은 쿠오모 전 주지사가 전·현직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추행 혐의를 줄곧 부인하던 쿠오모 전 주지사는 보고서 발표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가 기소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은 쿠오모 전 주지사의 자진 사퇴 2개월여 만에 뉴욕주 올버니시 법원 측이 쿠오모 전 주지사의 피소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법원 측은 해당 사안이 성범죄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원고와 관련된 정보를 그대로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법원의 소환장 발령에 따라 오는 11월 17일 오후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지난 8월 뉴욕주 검찰은 쿠오모 전 주지사가 전·현직 보좌관 11명을 성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는 피해 여성들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했고,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협박을 했다.
성추행 혐의를 줄곧 부인하던 쿠오모 전 주지사는 보고서 발표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으며 정략적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 8월 10일 맨해튼 미드타운 집무실에서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가 자리에서 물러나 주 정부가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며 사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피해 여성들에 대한 자기 행동 일부를 '세대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이 상황은 사실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건 정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의 이번 기소로 쿠오모 전 지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CNBC는 "(다른 사람을) 강제로 만지는 것은 A급 경범죄이다. 만약 쿠오모 전 주지사의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년의 징역, 최대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효성, '데이트폭력' 근절 발언에 악플 테러…"너도 페미였냐" - 머니투데이
- 키 72cm, 세상에서 가장 작은 美 여성 "외출 때마다 사람들이…" - 머니투데이
- 이진호 "김선호 위약금 한푼도 안 낼 것…광고주도 청구 안해" - 머니투데이
- 유깻잎, 가슴 수술 근황 "괜찮다, 점점 더 말랑말랑해져" - 머니투데이
- "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녀요?"…김민희, 박군 저격 영상 재조명 - 머니투데이
- 베일 벗은 '오징어게임2'…복수 다짐 이정재 vs 얼굴 공개 이병헌 - 머니투데이
- TK 이탈에 윤 대통령 지지율 20% 하회…"전면 쇄신해야" - 머니투데이
- "반세기 만에 최악"…스페인 대홍수 158명 사망, 수십명 구조 기다려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싹 바뀐 팰리세이드·스포티지, 신차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