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맨시티, 루카쿠 영입 제의했지만. 케인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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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벨기에 공격수 루카쿠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관심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루라쿠 에이전트이자 P&P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파스토렐로는 28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가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에이전트 말대로라면,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루카쿠 영입을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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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의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
▲ 202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루카쿠 영입 제의받았던 사실 공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벨기에 공격수 루카쿠 에이전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관심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시점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여름이었다.
루라쿠 에이전트이자 P&P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파스토렐로는 28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가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에이전트는 "누군가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으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맨시티로부터 1년 전 (오퍼가) 왔다"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팬데믹 기간이었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복잡할 때였다. 매우 구체적이면서, 진지한 제의였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그들의 생각을 바꿨다. 아니면 영입을 위한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솔직히 말해서, 일년 만에 이적을 하는 것은 어려웠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당시) 루카쿠는 인테르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우승을 원했다.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후 맨시티는 올여름 해리 케인 영입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전트 말대로라면,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루카쿠 영입을 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미운 오리였지만, 인테르 입성 이후 루카쿠는 콘테 감독 지도로 백조로 거듭났다.
결과적으로 루카쿠는 맨시티 이적이 아닌 인테르 잔류를 택했고, 11년 만에 팀에 세리에A 우승컵을 안겼다.
다만 우승 후 상황이 꼬였다. 루카쿠를 데려온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다. 쑤닝 그룹의 재정난을 이유로 인테르 또한 루카쿠를 첼시에 내줬다. 인테르의 새로운 레전드가 될 수 있었던 루카쿠였지만, 첼시로 복귀했다.
반면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전방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믿을맨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케인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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