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임시 감독을 두고 중국이 들썩였다..도대체 왜?

하근수 기자 2021. 10. 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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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바르셀로나가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다.

바르셀로나B를 이끌고 있던 세르지 바르후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B팀 감독 바르후안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바르후안 감독 대행 체제는 새로운 선임되는 대로 종료된다. 라포르타 회장은 오늘 오후 훈련에 앞서 바르후안 감독 대행을 1군 선수단에 공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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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르지 바르하운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바르셀로나가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다. 바르셀로나B를 이끌고 있던 세르지 바르후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중국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과거 바르후안 감독이 중국에 몸담았던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예상된 수순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동안 3승 2무 5패라는 절망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었고, 쿠만 감독의 경질설도 끊이지 않았다. 결국 라요에까지 무릎을 꿇자 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 쿠만 감독을 경질시키고 바르후안 바르셀로나B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하기에 이르렀다.

바르셀로나는 "B팀 감독 바르후안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바르후안 감독 대행 체제는 새로운 선임되는 대로 종료된다. 라포르타 회장은 오늘 오후 훈련에 앞서 바르후안 감독 대행을 1군 선수단에 공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한 매체가 바르후안 감독 대행의 부임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 "바르후안 감독이 한때 중국으로 와 중국의 축구 클럽 항저우 뤼청(현 저장 FC)을 지도했다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후안 감독은 2017년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항저우의 지휘봉을 잡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르후안 감독은 중국 시절 48전 21승 15무 12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만 따졌을 땐 45전 20승 15무 10패로 약 44%의 승률을 거뒀다.

이어 "바르후안 감독은 1년 반 동안 저장 그린타운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갑급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승격에 실패했지만 코칭 능력이 입증됐다. 바르후안 감독은 이 팀에 모든 것을 바쳤으며 팀의 목표를 능가할 수 있다고 했지만 불행히도 동행은 거기까지였다"라며 중국 생활을 자세하게 전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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