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하루 신규 감염·사망 최고 경신 속 11일 간 강제휴무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시 당국이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또다시 최고를 경신함에 따라 감염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최소 11일 간 휴무를 명령했다.
러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4만96명의 신규 감염자와 1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 기관과 개인 사업체들에 10월30일부터 11월7일까지 휴무를 명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시 당국이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또다시 최고를 경신함에 따라 감염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최소 11일 간 휴무를 명령했다.
러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4만96명의 신규 감염자와 1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 기관과 개인 사업체들에 10월30일부터 11월7일까지 휴무를 명령했다. 그는 피해가 가장 큰 러시아 지역에는 더 일찍 휴무를 시작하라고 촉구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이번 주 초 휴무에 들어갔다.
모스크바는 28일 유치원, 학교, 체육관, 유흥업소, 상점 등을 폐쇄하고 식당과 카페는 포장이나 배달만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식품점, 약국,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문을 열었다.
박물관, 극장, 공연장, 그리고 다른 장소들에 대한 접근은 11월7일 이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됐음을 증명하는 디지털 코드를 소지한 사람들로 제한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역 관리들에게 나이트클럽과 기타 유흥업소를 폐쇄할 것을 지시했으며, 접종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사람들은 집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정부는 사람들이 사무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많은 러시아인들은 휴무 기간을 이용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쪽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남부, 이집트, 터키 등으로 향하는 항공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러시아 남부 당국은 유흥업소를 신속하게 폐쇄하고 식당과 술집 출입을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임창정,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3년 만 컴백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교도관 "유영철, 밤마다 피해자들 귀신 보인다고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실형 위기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