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하네' 악동 바튼, 홀로코스트 발언 논란

김재민 2021. 10. 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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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돼서도 악동 기질은 바뀌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리스틀 로버스 감독 조이 바튼이 '홀로코스트' 코멘트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리그2(4부) 브리스틀 로버스를 이끄는 바튼이 지난 23일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홀로코스트를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됐다.

현지 축구계에서는 바튼을 맹비난했고 감독 사임을 요구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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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감독이 돼서도 악동 기질은 바뀌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리스틀 로버스 감독 조이 바튼이 '홀로코스트' 코멘트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리그2(4부) 브리스틀 로버스를 이끄는 바튼이 지난 23일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홀로코스트를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됐다.

그는 팀 수비력에 대해 "누군가 들어가서 잘하다가 징계를 받거나 부상을 당한다. 누군가는 경기에 출전해 잘하지만 이후 홀로코스트, 악몽, 대재앙을 겪는다"고 말했다.

현지 축구계에서는 바튼을 맹비난했고 감독 사임을 요구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바튼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몇몇 표현에 악의는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런 비유를 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며 "FA에서도 내게 언어, 소통에 대해 상기시키는 서신을 보냈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거나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다. 누군가 내 발언에서 악의를 느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바튼은 현역 선수 시절부터 악동으로 유명했다. 동료 선수를 폭행해 구치소에 수감된 사례가 유명하다. 일반인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다. 레인저스 시절에는 스포츠 베팅 규정을 어겨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로부터 기소되기도 했다.(자료사진=조이 바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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