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경기까지 똑같은 삼성·KT, 남은 2경기에서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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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지난 7개월을 머릿속에서 지워도 된다.
삼성과 KT는 28일까지 75승9무58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 모두 원정이다.
삼성과 KT는 KBO리그에서 최초의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팀으로 이름을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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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5승9무58패로 공동 1위
최종 성적 같으면 31일 타이브레이커로 우승팀 가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지난 7개월을 머릿속에서 지워도 된다.
두 팀의 1위 경쟁이 정규리그 종료를 코앞에 두고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삼성과 KT는 28일까지 75승9무58패를 기록했다. 승리와 패배는 물론 후반기 최대 변수로 떠오른 무승부까지 같다.
이들의 1년 농사는 남은 2경기에서 갈린다.
삼성은 7위 NC 다이노스와 원정 2연전을 통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KT는 6위 키움 히어로즈, 5위 SSG 랜더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 모두 원정이다.
대진상으로는 삼성이 조금 유리하다.
삼성이 만날 NC는 이미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여는 듯 했으나 음주 파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NC가 자랑하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웨스 파슨스가 연이어 선발 출격할 예정이지만 목표를 상실해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몸이 좋지 않은 일부 주전 야수들이 쉴 수도 있다는 변수 또한 존재한다.
삼성은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2연전을 소화할 생각이다.
반면 KT가 상대할 키움과 SSG는 절실함 만큼은 리그에서 첫 손에 꼽힌다. 패배가 시즌 종료로 직결될 수 있는 이들은 내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때문에 두 경기 모두 포스트시즌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 치러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KT는 키움과의 첫 경기 선발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삼성과 KT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정규리그 1위 계산법은 무척 간단해졌다. 두 경기 성적이 나은 팀에 챔피언의 칭호가 돌아간다.
같은 결과를 내면 31일 삼성의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인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도다.
타이브레이커의 신설은 2019시즌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SSG 전신)의 우승 경쟁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두 팀은 88승1무55패로 예정된 144경기를 모두 마쳤다. 하지만 승률이 같으면 상대 전적, 해당 구단 간 경기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는 당시 규정에 따라 맞대결에서 두 경기를 더 이겼던 두산에 정규시즌 타이틀이 돌아갔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좀 더 흥미를 자아내기 위한 방편으로 2020년부터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과 KT는 KBO리그에서 최초의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팀으로 이름을 남길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브레이커가 열릴 일이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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