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인도된 러 사이버 범죄자 미국 법원 첫 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범죄 혐의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러시아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법정에 섰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국적의 블라디미르 두나예프(38)가 미국의 한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했다고 밝혔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5월 25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두나예프에 대한 긴급인도 구속 청구를 받은 후 서울고검에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의 신병 확보를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사이버 범죄 혐의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러시아인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법정에 섰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국적의 블라디미르 두나예프(38)가 미국의 한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했다고 밝혔다.
두나예프는 악성 랜섬웨어인 '트릭봇'을 개발한 사이버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작년 8월 미 오하이오 북부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트릭봇 개발자인 그는 2015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개인과 금융기관, 정부기관, 민간 기업 등에서 자금과 기밀 정보를 훔치고 컴퓨터 시스템에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공범 중 한 명이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5월 25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두나예프에 대한 긴급인도 구속 청구를 받은 후 서울고검에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의 신병 확보를 지시했다.
서울고검은 이후 미국 법무부로부터 정식 범죄인도인 청구를 받았고, 서울고법은 지난달 2일 범죄인인도 허가를 결정했다. 두나예프는 지난 20일 미국으로 송환됐다.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그는 최대 징역 6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은 법무부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의 사이버 범죄자들을 체포할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jbryoo@yna.co.kr
- ☞ 소녀시대 태연, 부동산 사기로 11억 피해…"미쳤다고 투기하겠나"
- ☞ '일용 엄니' 김수미-'일용이' 박은수 19년만에 재회
- ☞ "김용호에 고깃집서 당했다"…영상도 경찰에 제출
- ☞ '86세' 김옥숙 여사, 지팡이 짚고 남편 노前대통령 빈소 찾아
- ☞ 이재명측, 백종원 국감 발언 소개하며 '음식점 총량제' 진화
- ☞ "죽어도 못 보내" 새끼 잃은 어미 개의 절규
- ☞ "이 정도면 연체동물?"…믿기지 않는 '오징어 소녀'
- ☞ 백건우 "연주료 21억원 무단인출"…윤정희 동생 "거짓말"
- ☞ '진흙탕 싸움' 쇼트트랙…최민정 "심석희, 사과 시도 중단하라"
- ☞ 이순자 여사, 조문…"전두환 前대통령 건강때문에 못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